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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PC

발로란트 다운은 받았는데 기대에 못 미치네요

by 내가 좋아하는 것들 2020. 6. 8.

발로란트 메인화면

 

6월 2일 기다리던 발로란트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워낙 FPS를 좋아하고 오버워치도 재미있게 했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어요.

더군다나 RIOT에서 만든 FPS 라니!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혹시 아직 게임 다운을 안받으셨다면 아래 링크로 이동하세요!

 

https://playvalorant.com/ko-kr/

 

발로란트: 라이엇 게임즈의 5대5 캐릭터 기반 전략 슈팅 게임

라이엇 게임즈에서 5대5 캐릭터 기반 전략 슈팅 게임, 발로란트를 선보입니다. 정밀한 총격전과 다양한 스킬 구사가 결합된 발로란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playvalorant.com

 

발로란트는 카운터스트라이크 : 글로벌오펜시브오버워치를 섞었다는 평입니다.

매 라운드 시작마다 무기를 구매하는게 카스의 그것과 같고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이 있다는 건 오버워치를 연상시킬 수 밖에 없죠.

뭐 다 좋습니다. 좋은 것들 비벼놓으면 그만큼 결과물도 훌륭할 수 있겠죠.

하지만, 발로란트에 손을 안가게 하는 몇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튜토리얼중 무기선택 화면

1. 그래픽

 

사실  CBT때 플레이 영상을 보고 이게 무슨 고전게임인가 싶었습니다.

그 게임이 발로란트라는 걸 알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물론, 제작인의 말대로 대중을 위한 선택인건 이해가 갑니다.

특히 온라인 환경이 좋지 않은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조치겠죠.

하지만, 스킬의 연출과 캐릭터 그래픽은 주관적으로 정말 최악입니다.

계속하면 익숙해지겠지만 아예 하기가 싫어져요.

 

2. 발소리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면서 놀랐던건 싸구려 스피커에서도 발소리가 정말 크게 들립니다.

이건 분명 장단점이 존재하는 부분이겠지만

큰 발소리는 게임의 속도감을 떨어뜨리고 있어요.

에이펙스 레전드같은 속도감은 아니더라도 걸어다니는 FPS는 정말 생소합니다.

 

3. 플레이 시간

 

발로란트는 5:5로 공격과 수비를 나눠서 24라운드를 싸우고

그중 13세트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합니다.

1 게임을 하는데 정확히 38분이 소요됐고 다음 시작 버튼을 누르기가 망설여 지더군요.

맵도 상당히 작아서 전략적으로 다른 지역 공략하는 재미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발로란트 캐릭터 선택화면

 

 

 

발로란트 튜토리얼 - 이때까진 재밌었다.
헤드샷의 중요성
발로란트 대기 화면

 

그래도 기대 할 만한 요소는 안티치트 프로그램인 뱅가드.

(물론, 오류로 인해 문제점도 많았다.)

FPS 게임의 주적인 핵쟁이들을 출시부터 방지할 수 있다면 분명 장수 게임이 될 것이다.

그리고, 워낙 롤을 좋아하기에 라이엇에서 개발한 것도 기대해 볼 만하다.

그래픽적인 요소들도 점차 개선해나간다니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 발로란트에 빠져들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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